페리통한 인천-청도간 역직구 테스트카고 3월 드디어 발진
2년의 시간이 지난 끝에 결실을 맺었다. 해상특송 아웃바운드 관련해서 좀 처럼 열리지 않던 중국 세관의 문이 드디어 3월 테스트를 개시하게 됐다. 중국 청도세관은 해상특송 지정업체로 두 곳을 선정했고 이 두 곳 중 한 업체가 한국 파트너로 (주)중원지엘에스(대표이사 : 민덕규)를 선정했다. 사실 중원지엘에스는 지난 수년간 한-중간 해상특송 역직구를 위해 한국무역협회, 코트라(KORTA)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해 왔기에 사실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중심에 있는 업체다.
국제 유통망이 전자상거래에 의한 B2C 커머스로 전이되고 있는 상황에서, 초거대 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 역직구 활로를 만들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대외교역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공식적으로 국제특급우편 EMS로만 오로지 가능했던 이 루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민간업체 특히 해상특송으로 가능하게 되어 경제성뿐만 아니라 효율성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록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산적한 문제들이 많지만, 중원지엘에스의 민덕규 대표이사를 직접 만나 그동안의 전개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 대담 = 강준규 본지 발행인, 취재 = 김석융 부장, 사진 = 윤훈진 차장
Q. 중원지엘에스를 먼저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중원지엘에스는 2008년도에 설립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아직은 작은 규모입니다. 그러나 강한 물류업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설립 초기부터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청도, 위해에 지점을 설치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하여 이제는 명실상부한 '중국 전문포워더중의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주요 거래처는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협력사, 국내외 대형마트 납품협력사, 신선우유 등 식품제조사들이며, 중국행 해상LCL 콘솔작업도 크지 않지만 직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소주행 LCL화물의 집화량은 국내 업체중에서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연운항, 염성, 남경행 LCL콘솔작업도 금년 초부터 개시했습니다.
또한 관세청주관 공인인증(AEO)과 한국무역협회/KOTRA의 물류협력사로 지정되어 열심히 활동을 함으로써 대고객 신뢰감도 조금은 쌓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가 지나 간 7년보다 앞으로 다가올 10년, 20년을 위하여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는 중국산 자동차(SKD포함) 수입물량 확보이고, 두번째는 한국 최초로 전자상거래(이하 'B2C'로 표기) 물품의 해상배송서비스 개발이 향후 저희가 크게 기대하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입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들이 가능했던 것은 창업멤버부터 신입직원까지 하나가 되어 한 방향으로 저와 같이 뛰어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한-중간 해상 특송을 통한 역직구에 오랫동안 준비하셨는데, 그 배경을 설명해 주십시오.
A. 벌써 햇수로 2년이 지났으니 오랜전의 일이 되었네요.
우리가 KOTRA의 해외 전시물품 운송을 하면서 신뢰를 쌓아오던 중, 지난 2013년 초에 기존 EMS서비스와 같은 항공배송 위주의 배송서비스체계이다보니 저가의 한국산 제품을 구입하여 구매를 하던 중국 고객이 항공운임이 부담된다며 'B2C물품을 해상으로 배송한다면 저렴하지 않은가?'라는 중국고객으로부터 NEEDS를 청취한 KOTRA 청도무역관에서 당사와의 협업을 제안해오면서 본격적인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잠시 고민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전자상거래 물품의 해상통관이 한국과 중국 공히 전례가 없다는 사실과 해상배송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막대한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 내부 임원회의에서 격론 끝에 '뉴비즈니스모델 개발'이라는 원대한 목표 설정 후 해상배송 서비스에 승부를 걸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CBT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제가 직접 팀장, 팀원과 함께 프로젝트 계획수립 등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례가 없던 비즈니스모델이기 때문에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몰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업계 1위의 프로그램 개발업체와 FERRY선사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었습니다. 때마침 여러 매스컴에서 해외직구, 역직구 열기가 화두가 되던 중, 정부가 주관하는 TF회의의 물류전문 기업으로 지정되어 활동하면서 빠른 시간안에 당사의 인지도를 높힐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정부와 관계기관(KOTRA,관세청)들과 함께 난공불락인 청도세관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설득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시도한 끝에 한-중 양국세관 공히 처음으로 B2C물품의 해상 배송서비스가 '2015년 3월 테스트 개시'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Q.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게 될 지 개략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A. 그 동안 한국과 중국의 전자상거래운영업체(쇼핑몰 업체)는 모두 만나 마케팅을 다 완료하였고, 서비스 영역은 쇼핑몰 창고에서부터 물품을 당사가 픽업하여 한국 및 중국 통관을 거쳐 중국전역으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자랑할만한 것은 고객의 편의를 위하여 당사의 홈페이지에서 원클릭으로 서류작성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전구간 화물위치추적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시스템으로 완벽히 구축하였다는 것입니다.
Q. 이 부분에서 중원지엘에스가 하시게 될 역할은 무엇인지요.
A.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많습니다만,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부문의 완벽한 수행입니다.
다소 싱거운 답변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물류(픽업,통관,해상배송,택배 등)영역뿐만 아니라 합포장까지도 수행하는 등 “가능한 모든 영역까지 대신해야 하는게 고객의 요구이면서 우리의 역할”이라는 말씀으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Q.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A. 양국 세관의 비관세장벽적인 요소입니다.
한국세관은 그나마 많이 제도적으로 완화시켜주고. 쇼핑몰업체들의 요구에 많이 부응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중국세관은 아직도 우리 기준으로 판단할 때 무리한 요구가 많이 남아 있는게 보이지 않는 비관세장벽입니다.
한가지 사례를 들면 한국의 쇼핑몰업체가 중국의 소비자에게 물품을 팔고자 할 경우, 중국에 지사를 설치해야한다고 알려왔는데, 이부분은 한국의 쇼핑몰업체가 힘들어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중소쇼핑몰들의 경우 지사의 운영비를 따지면 큰 이익이 없다는 반응이 중소쇼핑몰 운영업체의 대체적인 현실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아직 많이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 이 부분에 대한 향후 전망과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한-중간의 전자상거래만을 놓고 말씀드리자면, 2013년도 기준으로 중국의 인터넷보급률이 45.9%로 중국인구의 절반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고, 약 5억명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하이타오족(海?族)'이라는 해외직구족이 세계의 큰손으로 부상하는 만큼 전자상거래 시장은 급성장할 수밖에 없고, 더욱이 한-중FTA에서는 중국의 FTA체결 역사상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챕터가 포함되어 있는 바, 향후 한-중 양국간 전자상거래의 촉진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전망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회사의 향후 계획은 한-중간 전자상거래 물품의 해상배송의 선도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충분한 경험을 한 후, 산동성 뿐만 아니라 천진/대련/상해 등 가능한 모든 도시까지 추진을 계획하고 있고,그 다음에는 일본,미국,동남아 시장진출도 계획중입니다.
물론 현재의 경영환경이 어느 때 보다 어려운 것이 현실인 만큼 자심감은 갖고 최선을 다하되 늘 긴장하며 신중하게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Q. 역직구 물류시장에서 진출을 준비하는 다른 업체(포워더 등)들에게 말씀해 주시고 싶으신 내용은 무엇입니까.
A. 솔직히 약 2년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척하는 동안 “역직구물품의 해상배송”이라는 물류시장은 어느 누구도 잘 모르다보니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며 괴롭혔습니다.
A부터 Z까지 우리 스스로가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난 지금 테스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 감회가 새롭습니다.
가장 걸림돌이었던 양국세관의 해상배송서비스의 허가 및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선도에 서서 양국 세관문제를 많은 부분 해결한 만큼 지금 준비중인 업체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잘 닦인 도로를 달리게 되는 상황이 된 만큼 한 번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단, 위에서 언급한 중국세관의 비관세장벽의 철폐와 프로그램개발, 고객마케팅 등 기본적인 준비작업을 오랜 기간동안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입니다.
Q. 경영 철학과 좌우명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경영철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소박한 것 같지만, “직원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자!”입니다. 흔히 외부 고객만족에 대해서는 자주 강조를 하는데 '내부직원의 만족이 곧 외부고객 만족'으로 직결되는 만큼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바,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가장 좋은 경영철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인생의 죄우명은 “솔선수범” 입니다. 왜냐하면 저 또한 많이 부족한 존재이므로 남의 탓으로만 돌린다거나 비난하기 전에 조용히 자기 할 일을 먼저 잘 한다면 세상은 잘 돌아가지 않을까 라는 소박한 희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Q. 감사합니다.
중원GLS 민덕규 대표
2년의 시간이 지난 끝에 결실을 맺었다. 해상특송 아웃바운드 관련해서 좀 처럼 열리지 않던 중국 세관의 문이 드디어 3월 테스트를 개시하게 됐다. 중국 청도세관은 해상특송 지정업체로 두 곳을 선정했고 이 두 곳 중 한 업체가 한국 파트너로 (주)중원지엘에스(대표이사 : 민덕규)를 선정했다. 사실 중원지엘에스는 지난 수년간 한-중간 해상특송 역직구를 위해 한국무역협회, 코트라(KORTA)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해 왔기에 사실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중심에 있는 업체다.
국제 유통망이 전자상거래에 의한 B2C 커머스로 전이되고 있는 상황에서, 초거대 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 역직구 활로를 만들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대외교역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공식적으로 국제특급우편 EMS로만 오로지 가능했던 이 루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민간업체 특히 해상특송으로 가능하게 되어 경제성뿐만 아니라 효율성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록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산적한 문제들이 많지만, 중원지엘에스의 민덕규 대표이사를 직접 만나 그동안의 전개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 대담 = 강준규 본지 발행인, 취재 = 김석융 부장, 사진 = 윤훈진 차장
Q. 중원지엘에스를 먼저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중원지엘에스는 2008년도에 설립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아직은 작은 규모입니다. 그러나 강한 물류업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설립 초기부터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청도, 위해에 지점을 설치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하여 이제는 명실상부한 '중국 전문포워더중의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주요 거래처는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협력사, 국내외 대형마트 납품협력사, 신선우유 등 식품제조사들이며, 중국행 해상LCL 콘솔작업도 크지 않지만 직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소주행 LCL화물의 집화량은 국내 업체중에서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연운항, 염성, 남경행 LCL콘솔작업도 금년 초부터 개시했습니다.
또한 관세청주관 공인인증(AEO)과 한국무역협회/KOTRA의 물류협력사로 지정되어 열심히 활동을 함으로써 대고객 신뢰감도 조금은 쌓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가 지나 간 7년보다 앞으로 다가올 10년, 20년을 위하여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는 중국산 자동차(SKD포함) 수입물량 확보이고, 두번째는 한국 최초로 전자상거래(이하 'B2C'로 표기) 물품의 해상배송서비스 개발이 향후 저희가 크게 기대하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입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들이 가능했던 것은 창업멤버부터 신입직원까지 하나가 되어 한 방향으로 저와 같이 뛰어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한-중간 해상 특송을 통한 역직구에 오랫동안 준비하셨는데, 그 배경을 설명해 주십시오.
A. 벌써 햇수로 2년이 지났으니 오랜전의 일이 되었네요.
우리가 KOTRA의 해외 전시물품 운송을 하면서 신뢰를 쌓아오던 중, 지난 2013년 초에 기존 EMS서비스와 같은 항공배송 위주의 배송서비스체계이다보니 저가의 한국산 제품을 구입하여 구매를 하던 중국 고객이 항공운임이 부담된다며 'B2C물품을 해상으로 배송한다면 저렴하지 않은가?'라는 중국고객으로부터 NEEDS를 청취한 KOTRA 청도무역관에서 당사와의 협업을 제안해오면서 본격적인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잠시 고민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전자상거래 물품의 해상통관이 한국과 중국 공히 전례가 없다는 사실과 해상배송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막대한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 내부 임원회의에서 격론 끝에 '뉴비즈니스모델 개발'이라는 원대한 목표 설정 후 해상배송 서비스에 승부를 걸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CBT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제가 직접 팀장, 팀원과 함께 프로젝트 계획수립 등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례가 없던 비즈니스모델이기 때문에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몰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업계 1위의 프로그램 개발업체와 FERRY선사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었습니다. 때마침 여러 매스컴에서 해외직구, 역직구 열기가 화두가 되던 중, 정부가 주관하는 TF회의의 물류전문 기업으로 지정되어 활동하면서 빠른 시간안에 당사의 인지도를 높힐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정부와 관계기관(KOTRA,관세청)들과 함께 난공불락인 청도세관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설득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시도한 끝에 한-중 양국세관 공히 처음으로 B2C물품의 해상 배송서비스가 '2015년 3월 테스트 개시'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Q.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게 될 지 개략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A. 그 동안 한국과 중국의 전자상거래운영업체(쇼핑몰 업체)는 모두 만나 마케팅을 다 완료하였고, 서비스 영역은 쇼핑몰 창고에서부터 물품을 당사가 픽업하여 한국 및 중국 통관을 거쳐 중국전역으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자랑할만한 것은 고객의 편의를 위하여 당사의 홈페이지에서 원클릭으로 서류작성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전구간 화물위치추적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시스템으로 완벽히 구축하였다는 것입니다.
Q. 이 부분에서 중원지엘에스가 하시게 될 역할은 무엇인지요.
A.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많습니다만,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부문의 완벽한 수행입니다.
다소 싱거운 답변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물류(픽업,통관,해상배송,택배 등)영역뿐만 아니라 합포장까지도 수행하는 등 “가능한 모든 영역까지 대신해야 하는게 고객의 요구이면서 우리의 역할”이라는 말씀으로 답변을 대신하겠습니다..
Q.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A. 양국 세관의 비관세장벽적인 요소입니다.
한국세관은 그나마 많이 제도적으로 완화시켜주고. 쇼핑몰업체들의 요구에 많이 부응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중국세관은 아직도 우리 기준으로 판단할 때 무리한 요구가 많이 남아 있는게 보이지 않는 비관세장벽입니다.
한가지 사례를 들면 한국의 쇼핑몰업체가 중국의 소비자에게 물품을 팔고자 할 경우, 중국에 지사를 설치해야한다고 알려왔는데, 이부분은 한국의 쇼핑몰업체가 힘들어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중소쇼핑몰들의 경우 지사의 운영비를 따지면 큰 이익이 없다는 반응이 중소쇼핑몰 운영업체의 대체적인 현실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아직 많이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 이 부분에 대한 향후 전망과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한-중간의 전자상거래만을 놓고 말씀드리자면, 2013년도 기준으로 중국의 인터넷보급률이 45.9%로 중국인구의 절반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고, 약 5억명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하이타오족(海?族)'이라는 해외직구족이 세계의 큰손으로 부상하는 만큼 전자상거래 시장은 급성장할 수밖에 없고, 더욱이 한-중FTA에서는 중국의 FTA체결 역사상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챕터가 포함되어 있는 바, 향후 한-중 양국간 전자상거래의 촉진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전망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회사의 향후 계획은 한-중간 전자상거래 물품의 해상배송의 선도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충분한 경험을 한 후, 산동성 뿐만 아니라 천진/대련/상해 등 가능한 모든 도시까지 추진을 계획하고 있고,그 다음에는 일본,미국,동남아 시장진출도 계획중입니다.
물론 현재의 경영환경이 어느 때 보다 어려운 것이 현실인 만큼 자심감은 갖고 최선을 다하되 늘 긴장하며 신중하게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Q. 역직구 물류시장에서 진출을 준비하는 다른 업체(포워더 등)들에게 말씀해 주시고 싶으신 내용은 무엇입니까.
A. 솔직히 약 2년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척하는 동안 “역직구물품의 해상배송”이라는 물류시장은 어느 누구도 잘 모르다보니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며 괴롭혔습니다.
A부터 Z까지 우리 스스로가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난 지금 테스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 감회가 새롭습니다.
가장 걸림돌이었던 양국세관의 해상배송서비스의 허가 및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선도에 서서 양국 세관문제를 많은 부분 해결한 만큼 지금 준비중인 업체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잘 닦인 도로를 달리게 되는 상황이 된 만큼 한 번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단, 위에서 언급한 중국세관의 비관세장벽의 철폐와 프로그램개발, 고객마케팅 등 기본적인 준비작업을 오랜 기간동안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입니다.
Q. 경영 철학과 좌우명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경영철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소박한 것 같지만, “직원들에게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자!”입니다. 흔히 외부 고객만족에 대해서는 자주 강조를 하는데 '내부직원의 만족이 곧 외부고객 만족'으로 직결되는 만큼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바,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가장 좋은 경영철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인생의 죄우명은 “솔선수범” 입니다. 왜냐하면 저 또한 많이 부족한 존재이므로 남의 탓으로만 돌린다거나 비난하기 전에 조용히 자기 할 일을 먼저 잘 한다면 세상은 잘 돌아가지 않을까 라는 소박한 희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Q.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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