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퀵 , 지하철 택배, 트럭에 컨테이너까지 내륙 운송 관련 토탈 물류 서비스
디아이 로지스틱스는 지난 2015년 11월 퀵서비스 업계에 첫 발을 내딪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한 서비스 정신으로 설립 6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계속 성장중에 있다.
디아이 로지스틱스의 최현규 대표이사는 두산인프라코어 출신으로 선사, 화주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약했다고 한다.
사업 시작 당시 퀵서비스 업무가 생소하긴 했지만 이제 익숙해 졌고, 앞으로 활발한 영업으로 활성화 시키는 일만 남았다고 최현규 대표는 전했다. /최인석 부장
Q.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디아이 로지스틱스는 퀵서비스와 국내운송 전문 회사로 2015년 11월 설립 된 신생회사입니다.
저는 소양해운(NYK Line), 대우중공업을 거져 지난해 퇴직 전까지 두산인프라코어에서 25년간 물류 관련 업무를 해 왔습니다.
두산 그룹에서 내부적으로 두산인프라코어를 칭할 때 DI라 말하곤 합니다. 근무 기간 동안 익숙해 졌기 때문인지 회사명을 디아이 로지스틱스로 하게 되었습니다.
Q. 디아이로지스틱스의 서비스 영역은?
A. 오토바이와 지하철을 이용한 퀵 서비스, 소형 트럭부터 컨테이너까지 커버하는 국내운송 주선업을 하고 있습니다
퀵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사업신고만 하고 진행을 하면 되는데 제도권 내에서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물운송 주선업 허가증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포워딩 업체들의 서류 퀵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화물들을 빠르게 운송하고 있습니다.
Q. 신생 업체로서 업계 진입이 쉽지 않으실 텐데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주요 영업 목표는 선사와 포워딩 업체들의 서류 운송 영역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미 상당 수의 선사와 포워딩 업체들은 거래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특히 포워딩 업체를 방문하면서 느낀 부분이라면 숨어 있는 비용(포션이 크지 않아 신경을 쓰지 않는 소량 화물 운송 비용 등)이 많다는 점이고 저희가 그 비용을 절감해 줌으로써 Win-Win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퀵서비스나 소량화물 운송부분에 전문가가 없다 보니 몇 군데 견적을 받아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몇몇 업체를 살펴본 결과 추가로 비용 Down이 가능한 업체들이 많았습니다. 우선은 이런 틈새 시장을 중점적으로 영업을 할 계획입니다.
포워딩 외에도 수도권 공단 업체 들의 내수 물류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운송단가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Q. 이미 많은 동종 업체들이 있는데 그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A.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타 업체들과 서비스 차별성을 논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O2O(Offline to Online) 사업의 특성상 고객과 기사님을 연결하는 것이다 보니 기사 성향에 따라 서비스 질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기사가 친절하면 서비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특별한 이유 없이 불친절한 업체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희 회사는 퀵 비를 만원에 올렸지만 후불(착불)인 경우 기사에 따라 현장에서 12,000원을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객은 큰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줄 수 있는 돈이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신뢰가 문제되기 때문에 고정 고객은 월말에 한번 결제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갖고 있는 고객 마인드와 관계 없이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울고 웃어야 하는 부분 때문에 서두에 그렇게 말씀 드린 겁니다.
그래도 굳이 차별화를 꼽는다면 오토바이와 지하철 택배를 겸하고 있어 상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과 화물의 경우는 트럭 기사들을 Data Base화 해서 근거리 거주 기사들을 업체에 보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예로 용산 전자상가에 에어컨 회사가 있는데 많을 때는 하루에 30대 정도의 소형 트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업체의 경우 빠르면 새벽6시 30분 정도에 첫 오더가 나오는데 주변에 거주하는 기사 몇 명을 따로 추려 놓고 시간에 관계없이 10분 내로 도착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Q. 대기업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신 경력이 현재 업무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A. 물류 관련 업무를 계속 해 왔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 걸쳐 인맥이 있는 편입니다. 여러 인맥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맞출 수 있는 부분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사업 전략, 문제해결 방법 등 실제 업무 처리에 효율적이고 빠르게 해결 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문제 해결에 Why와 How로 수없이 접근하다 보면 고객들의 편의 제공과 불만사항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사업을 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A. 많은 고객들을 상대하는 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중요시 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고객과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약속을 기반으로 하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금전적인 손해 혹은 물질적인 손해를 보는 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손해를 피하기 위해 고객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 더 큰 어리석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직원들에게도 눈앞에 이익에 연연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판단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Q. 요즘 지하철 택배가 활성화 되고 있는데 그 장점은 무엇입니까?
A. 현재 제가 알고 있기로 수도권에만 2,000여개의 퀵서비스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퀵서비스 기사들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이나 겨울철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실제 회사를 오픈하고 바로 첫 겨울을 맞았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어느 날 평소 만원도 안하던 퀵서비스 비용을 2만5천원에 올려도 응답하는 기사들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가족들과 지인들을 동원해 지하철로 일부 배송을 했습니다. 물론 많은 손실을 봤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어르신들을 뽑고 그 분들을 통해 지하철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도 않고 혼적을 기본으로 하는 오토바이 보다 빠르게 물건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큰 화물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저희 주력이 포워딩 업체들의 서류 전달이기 때문에 더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A. 앞서 말씀 드렸지만 고객과의 신뢰 부분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업이든 건건이 모두 이익을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고객과의 신뢰를 우선하기 위해 선택한 손실은 결코 손해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모든 비즈니스를 신뢰를 기반으로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고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도움과 더불어 고객과의 신뢰를 지금까지 잘 쌓아왔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그 신뢰를 지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디아이 로지스틱스 최현규 대표이사
디아이 로지스틱스는 지난 2015년 11월 퀵서비스 업계에 첫 발을 내딪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한 서비스 정신으로 설립 6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계속 성장중에 있다.
디아이 로지스틱스의 최현규 대표이사는 두산인프라코어 출신으로 선사, 화주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약했다고 한다.
사업 시작 당시 퀵서비스 업무가 생소하긴 했지만 이제 익숙해 졌고, 앞으로 활발한 영업으로 활성화 시키는 일만 남았다고 최현규 대표는 전했다. /최인석 부장
Q.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디아이 로지스틱스는 퀵서비스와 국내운송 전문 회사로 2015년 11월 설립 된 신생회사입니다.
저는 소양해운(NYK Line), 대우중공업을 거져 지난해 퇴직 전까지 두산인프라코어에서 25년간 물류 관련 업무를 해 왔습니다.
두산 그룹에서 내부적으로 두산인프라코어를 칭할 때 DI라 말하곤 합니다. 근무 기간 동안 익숙해 졌기 때문인지 회사명을 디아이 로지스틱스로 하게 되었습니다.
Q. 디아이로지스틱스의 서비스 영역은?
A. 오토바이와 지하철을 이용한 퀵 서비스, 소형 트럭부터 컨테이너까지 커버하는 국내운송 주선업을 하고 있습니다
퀵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사업신고만 하고 진행을 하면 되는데 제도권 내에서 제대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물운송 주선업 허가증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포워딩 업체들의 서류 퀵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화물들을 빠르게 운송하고 있습니다.
Q. 신생 업체로서 업계 진입이 쉽지 않으실 텐데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주요 영업 목표는 선사와 포워딩 업체들의 서류 운송 영역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미 상당 수의 선사와 포워딩 업체들은 거래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특히 포워딩 업체를 방문하면서 느낀 부분이라면 숨어 있는 비용(포션이 크지 않아 신경을 쓰지 않는 소량 화물 운송 비용 등)이 많다는 점이고 저희가 그 비용을 절감해 줌으로써 Win-Win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퀵서비스나 소량화물 운송부분에 전문가가 없다 보니 몇 군데 견적을 받아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몇몇 업체를 살펴본 결과 추가로 비용 Down이 가능한 업체들이 많았습니다. 우선은 이런 틈새 시장을 중점적으로 영업을 할 계획입니다.
포워딩 외에도 수도권 공단 업체 들의 내수 물류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운송단가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Q. 이미 많은 동종 업체들이 있는데 그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A.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타 업체들과 서비스 차별성을 논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O2O(Offline to Online) 사업의 특성상 고객과 기사님을 연결하는 것이다 보니 기사 성향에 따라 서비스 질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기사가 친절하면 서비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특별한 이유 없이 불친절한 업체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희 회사는 퀵 비를 만원에 올렸지만 후불(착불)인 경우 기사에 따라 현장에서 12,000원을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객은 큰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줄 수 있는 돈이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신뢰가 문제되기 때문에 고정 고객은 월말에 한번 결제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갖고 있는 고객 마인드와 관계 없이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울고 웃어야 하는 부분 때문에 서두에 그렇게 말씀 드린 겁니다.
그래도 굳이 차별화를 꼽는다면 오토바이와 지하철 택배를 겸하고 있어 상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과 화물의 경우는 트럭 기사들을 Data Base화 해서 근거리 거주 기사들을 업체에 보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예로 용산 전자상가에 에어컨 회사가 있는데 많을 때는 하루에 30대 정도의 소형 트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업체의 경우 빠르면 새벽6시 30분 정도에 첫 오더가 나오는데 주변에 거주하는 기사 몇 명을 따로 추려 놓고 시간에 관계없이 10분 내로 도착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Q. 대기업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신 경력이 현재 업무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A. 물류 관련 업무를 계속 해 왔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 걸쳐 인맥이 있는 편입니다. 여러 인맥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맞출 수 있는 부분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사업 전략, 문제해결 방법 등 실제 업무 처리에 효율적이고 빠르게 해결 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문제 해결에 Why와 How로 수없이 접근하다 보면 고객들의 편의 제공과 불만사항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사업을 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A. 많은 고객들을 상대하는 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중요시 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고객과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약속을 기반으로 하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금전적인 손해 혹은 물질적인 손해를 보는 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손해를 피하기 위해 고객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 더 큰 어리석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직원들에게도 눈앞에 이익에 연연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판단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Q. 요즘 지하철 택배가 활성화 되고 있는데 그 장점은 무엇입니까?
A. 현재 제가 알고 있기로 수도권에만 2,000여개의 퀵서비스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퀵서비스 기사들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이나 겨울철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실제 회사를 오픈하고 바로 첫 겨울을 맞았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어느 날 평소 만원도 안하던 퀵서비스 비용을 2만5천원에 올려도 응답하는 기사들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가족들과 지인들을 동원해 지하철로 일부 배송을 했습니다. 물론 많은 손실을 봤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어르신들을 뽑고 그 분들을 통해 지하철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도 않고 혼적을 기본으로 하는 오토바이 보다 빠르게 물건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큰 화물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저희 주력이 포워딩 업체들의 서류 전달이기 때문에 더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A. 앞서 말씀 드렸지만 고객과의 신뢰 부분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업이든 건건이 모두 이익을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고객과의 신뢰를 우선하기 위해 선택한 손실은 결코 손해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모든 비즈니스를 신뢰를 기반으로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 고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도움과 더불어 고객과의 신뢰를 지금까지 잘 쌓아왔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그 신뢰를 지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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