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반의 화물 시스템 연계 솔루션을 도입하여 항공화물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팬데믹을 거치며 높아진 물류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대한 요구에 선제 대응하고,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는 항공화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 추세에 맞춰, 고객사 및 글로벌 물류 플랫폼과의 시스템 통합을 확대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대한항공이 새롭게 구축한 API 연계 솔루션은 외부 고객사 시스템과 대한항공 화물 시스템간 실시간 데이터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 게이트 웨이 역할을 수행 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항공사와 직접 연계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스케줄 조회, 운임 확인 및 화물 예약, 운송장 전송 등 제반 업무를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직접 연계 서비스는 항공사-고객간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여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항공화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면서, “API 기반 시스템 연계는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화물 Digitalization의 핵심 과제중 하나이며, 금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다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사 및 물류 플랫폼들과의 시스템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항공화물 업계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꾸준히 도입하여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API 기반 시스템 구축 및 확대를 통해 항공운송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디지털 물류 생태계 구축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