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국내 물류기업의 북미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애로사항과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12월 2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2025 북미 물류시장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미·중 패권 경쟁 심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국제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북미 물류환경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물류 시황과 향후 전망을 집중 조명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물류기업이 직면하는 실질적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산업적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인천대학교 송상화 교수가 ‘글로벌 공급망 리스트에 대응하는 한국형 물류 전략 수입’과 관련하여 서두를 열고,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선임연구위원이 ‘북미 물류시장 전망과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1부 마지막 발표는 삼성전자 정영진 프로가 ‘삼성전자 물류 공급망 구조의 이해’에 대해 실제 삼성전자의 물류 체계와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설명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현대글로비스 책임매니저인 최세진 박사가 ‘Automotive Logistics, 과거에서 배우는 교훈’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자동차 물류 현황과 관련한 발표를 했다.
마지막으로 포스코플로우 김기형 박사는 ‘북미 물류시장 진출 전략’과 관련해 북미는 더 이상 하나의 수출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를 바꾸는 중심 무대라며, 미국은 IRAm USMCA, Section232/301 등 강력한 통산, 산업 정책을 통해 미국 중심의 공급망은 사실상 재설계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의 중소 물류기업, 포워더 그리고 대기업 물류사는 단순 운임 경쟁을 넘어서, 공급망 설계의 파트너가 될수 있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FFA는 “북미시장은 국내 제조·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미국 물류시장의 시황과 전망을 폭넓게 공유하고, 물류산업계가 맞닥뜨리고 있는 국제적 변동성의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는 실질적 방안과 정부의 제도적 행정적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시장 대응 역량 강화를위한 정책 논의와 협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